[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오후 무소속 손금주ㆍ이용호 의원에 대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입ㆍ복당 심사를 한다. 다만 당 내 반발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입당 심사는 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복당은 30일 이내 처리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 이 기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입당은 허가된 것으로, 복당은 무산된 것으로 각각 간주된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28일, 손 의원은 같은달 31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당원자격심사위는 손 의원과 이 의원의 입ㆍ복당을 둘러싼 당 내 반발도 심사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소 의원은 "그런 당 내 우려와 걱정들도 고려가 될 것"이라면서 "(심사 시) 각 지역위원회의 의견을 듣기 때문에 자료로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의원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의 고민도 깊다. 손 의원과 이 의원의 입ㆍ복당은 당원자격심사위를 거쳐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당 핵심관계자는 "두 의원이 들어오면 2석이 추가되 (당 입장에서는) 별로 유리할 것도 없는 상황에서, 당 내 반발이 심하다면 지도부 결정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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