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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하루뒤 北 풍계리 또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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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검증 필요성 상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장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장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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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공표한지 하루뒤인 2일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핵 실험의 여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북핵에 대한 사찰 필요성을 또한번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0km 지점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약 10km 거리에 있다. 이날 지진은 핵실험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해외 언론들도 이날 지진을 주목했다. 미국 CNN 방송은 2017년 9월3일 6차 핵실험 여파가 1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실험장 부근인 함경북도 길주근 인근에서는 2017년 9월 이후 규모 3 이하의 지진이 11차례나 발생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은 비핵화를 하겠다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지만 전문가의 검증을 받지 않은 만큼 언제든 핵실험장을 재가동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해말 풍계리 핵실험장이 여전히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있다.

이날 CNN도 "핵 실험장이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능해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경계심을 보였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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