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응급조치로 고객 생명 살린 랄라블라 직원…CEO 포상 받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응급조치로 고객 생명 살린 랄라블라 직원…CEO 포상 받았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뷰티스토어 랄라블라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고객의 생명을 구한 직원이 최고경영자(CEO)의 포상과 감사편지를 받아 화제다.

랄라블라 창원합성점에서 근무하는 김현재 담당은 지난해 12월 한 남성 고객이 매장 입구에서 비틀거리다가 매장 자동문 앞에서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김 담당은 바로 쓰러진 고객에게 달려가서 상태를 살피면서 바로 눕힘과 동시에 함께 근무하던 담당자에게 119에 우선 신고한 후, 자동문을 수동으로 바꾸도록 전달했다.
쓰러진 고객이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떨다가 숨을 쉬지 않자 김 담당은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고객은 곧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뒤이어 현장으로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김 담당은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한 뒤 고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초기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뇌 손상 등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김 담당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실시한 침착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 덕분에 쓰러졌던 고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고, 퇴원 후에 직접 랄라블라 창원합성점에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S리테일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실행력으로 고객의 생명을 살린 김 담당의 사례를 전사에 공유하는 한편, CEO 명의의 감사 편지와 포상을 전달했다.

김 담당은 "저도 많이 무섭고 떨렸지만 고객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고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위급상황 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에게 연 2회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