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016년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7개월여만으로 지난해 임단협을 끝내지 못해 올해 6월부터 2016년과 2017년 임금협상을 통합해 논의해왔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그간 교섭에 난항을 겪었으나 내년 이후 상황을 대비해 연내 임단협을 끝내야 한다는 데 노사간 공감대를 이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다음주 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향후 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2년치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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