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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사,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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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29일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2016년도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1년7개월여만으로 지난해 임단협을 끝내지 못해 올해 6월부터 2016년과 2017년 임금협상을 통합해 논의해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100% + 150만원 지급,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이다. 성과금은 산출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단체협약 가운데 신규 채용 시 종업원 자녀 우대와 정년퇴직자 자녀 우선 채용 조항은 없애기로 했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그간 교섭에 난항을 겪었으나 내년 이후 상황을 대비해 연내 임단협을 끝내야 한다는 데 노사간 공감대를 이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다음주 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향후 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2년치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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