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모두 버스 승객, 1명 생명 위독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공사장 크레인이 전복돼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김민영 기자)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공사장 크레인이 전복돼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김민영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김민영 기자] 28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공사장에 설치된 크레인 구조물이 도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크레인이 버스 위로 곧장 떨어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웠다. 크레인에 의해 충격을 받은 버스는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박살났다.

AD

해당 크레인은 건물 철거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06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처리 작업으로 인해 공항대로 등촌삼거리에서 강서구청입구교차로 방면으로 인도 및 차량통행이 통제돼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서만 전국에서 크레인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44분께에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지브)가 부러져 주저앉으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지난 9일에는 인근 용인시 기흥구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도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