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장서 탑승수속"..2023년 인천공항서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부가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늘리고 운영체계 전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28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3차회의를 열고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계획의 세부내용을 보면, 공항 접근 교통이나 입출국 및 물류처리 절차, 청사 내 보안, 관제 등 공항운영과 관련한 전 분야에 스마트 개념을 접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하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처럼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탑승수속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체정보로 항공권예약을 자동확인하는 등 탑승수속ㆍ보안검색 과정을 첨단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 인천공항에서는 주차장이나 커브사이드처럼 공항 터미널 이외 공간에서 탑승수속을 가능케 해 터미널 혼잡을 줄이고 대기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공항여객을 분산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객흐름을 미리 예측하고 공항 내 시설이 고장났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공항을 로봇ㆍ드론ㆍ무인차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주요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한편 나아가 한국형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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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같은 스마트공항을 2022년까지 추진해 출국 수속시간을 17% 줄이고 공항 확충비용을 연 20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자리 6320개도 새로 생길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예산은 39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을 비롯해 국책 연구기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관련분야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우리 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국토부는 "세계적인 공항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ICT 등 국내 강점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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