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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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부동산 관련주와 유틸리티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말 연휴 영향으로 거래량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1%(28.09포인트) 상승한 2만477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08%(2.12포인트) 오른 2862.6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어제에 이어 애플이 약세를 보였지만 0.04%(3.09포인트) 오른 6939.3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상 12월 마지막주 증시는 '산타 랠리'를 보인다. 마지막 5거래일과 신년 2거래일 등 7거래일에 주식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1950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 7일은 1년을 7일로 나눴을 때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상승률은 평균 1.35%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이미 뉴욕 증시가 20%나 오른 상황이라 기대했던 랠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올해 뉴욕 증시가 이미 20%나 올라 기대했던 랠리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말 판매량이 늘면서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백화점, 유통 관련주들은 이날 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미 백화점 메이시스는 4% 가량 하락했다. 마스터카드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연말 세일기간 판매량은 올해 4.9% 증가, 2011년 이래 최대 연간 증가폭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1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0.2% 상승한 109.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0.8% 상승했다.


NAR의 로런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올여름보다 개선된 상황에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견고한 고용 창출과 개선되는 경제 덕분"이라고 말했다.


1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지난달 기록한 17년만에 최고치에서 내려섰다.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22.1을 나타내, 지난 11월 128.6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WSJ 전망치는 128.2로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12월 여건지수는 전월 154.9에서 156.6으로 상승했고, 12월 기대지수는 전월 111.0에서 99.1로 내렸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신뢰지수 하락은 앞으로 몇 달 기업과 고용 측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다소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욕 금가격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한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3.90달러(0.3%) 상승한 1291.4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전날 약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도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31% 하락한 93.01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6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소폭 내리며 주춤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내린 59.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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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93%(0.62달러) 하락한 6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리비아에서의 송유관 폭발로 WTI가 장중 한때 60달러를 찍으며 종가기준으로 2015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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