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소기업 기술이전 5년간 2.6배 늘어
'2016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발간…현장실습 이수학생 44.5% 증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대학의 산학협력단 인력이 최근 5년 사이 25% 이상 증가했다. 대학에서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이 2배 이상 많아진 가운데 , 특히 중소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이 한해 4500건에 달했다.
2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전국 422개 대학과 전문대의 산학협력 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한 '2016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산학협력단 인력규모는 2012년 5984명에서 2016년 7534명으로 대비 25.9% 증가했으며, 특히 같은 기간 2년 초과 근속직원은 6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내 채용된 전임교원 중 1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은 2016년 1만4437명으로 2012년 1만2617명 대비 14.4%, 10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은 6592명으로 2012년 4653명 대비 41.7% 각각 증가했다.
산업체 적응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2012년 11만951명에서 2016년 16만324명으로 44.5% 늘었다. 학생들 스스로의 기획과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은 8만6107명에서 20만563명으로 132.9%나 급증했다.
대학의 특허출원 건수는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42.9%, 특허등록 건수는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출원은 2012년 2675건에서 2016년 3557건으로 33.0%, 국내 특허출원은 1만3937건에서 2만175건으로 44.8%씩 증가했다.
대학에서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건수는 2012년 2032건에서 2016년 4767건으로 134.6% 증가했다. 대학이 창출한 연구성과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제 기술사업화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술이전 실적 중 2016년 중소기업 기술이전 건수는 4500건으로 2012년 1709건에 비해 163.3% 급증했다.
이밖에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이전 실적도 2012년 0.045건에서 2016년 0.098건으로 11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휴학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2013년 68개 대비 2016년 217개로 219.1%, 같은 기간 창업대체학점 인정제도의 목적으로 창업실습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23개에서 85개로 269.6%, 창업현장실습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23개에서 93개로 304.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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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재정지원사업(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에서 산학협력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실적들을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학협력이 교육·연구와 함께 대학의 주류 활동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16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는 전국 대학, 정부부처, 관련기관·단체 등에 배포되며,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www.uicc.re.kr) 자료실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올려져 있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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