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장기소액연체자 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장기소액연체자 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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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야가 22일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연장 문제를 놓고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을 향해 "집권여당 무릎을 꿇리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인사 문제를 볼모로 한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을 하자고 하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고, 양보를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다른 생각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우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개헌특위 연장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예정됐던 임시국회 본회의도 계속 연기되면서 개의는 불투명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2월까지 개헌특위 연장안을 얘기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한국당에서)6개월을 주장해서 인사, 민생법안을 올해 처리를 위해 수용해야겠다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단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위해 2월까지 개헌안 마련은 노력한다는 조항을 넣자고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느낌"이라면서 "한국당 새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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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수석은 "다시 6월까지 연장하되 2월까지 노력하자고 한 것인데 안 받는 것은 당초 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코스프레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대승적으로 접근했는데도 국회를 이렇게 문을 닫겠다고 하는 건 정말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런 행태에 대해서 국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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