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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조강특위, '洪 홍위병' 구성…사당화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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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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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2일 "홍준표 대표의 호위병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홍 대표 사당화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최고위원회의 과정을 보면서 홍 대표의 독단과 전횡, 사당화를 시도하는 의도가 분명히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도중 조강특위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 최고위원은 "당내 인사를 자기 의도를 쉽게 전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무총장 한 사람만 조직강화특위 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하고, 나머지는 이미 홍 대표의 홍위병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당내 사정을 잘 알고 당 조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외부인사로 구성해 홍 대표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고위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가 설치돼야 하고, 당내 인사가 들어가야 된다고 얘기했다"며 "조강특위 구성 건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7명의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이용구 당무감사 위원장이 임명됐고, 위원은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실 전 변리사회이사 등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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