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62명 컷오프 확정…조강특위 구성해 '복당파' 길터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당무감사를 통과하지 못한 서청원·유기준 의원 등 당협위원장 62명의 자격 박탈을 22일 최종 확정했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 준비와 당 조직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종료 직후 브리핑을 갖고 "62명의 당협위원장이 컷오프됐고 지난 3일동안 재심 신청을 받았는데 34명이 재심을 신청했다"며 "수치상 오류를 체크했는데 전혀 오류가 없어 기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최종 54명의 당협위원장을 사퇴 의결했다"며 "62명이 컷오프 됐는데 이미 (위원장에서) 사퇴한 4명이 있고 사고당협도 4곳 발생해 54명이 실제 사퇴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최고위에서는 7명의 조강특위 구성안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이용구 현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위원장을, 위원으로는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실 전 변리사회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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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고위는 바른정당을 탈당한 '복당파' 의원들이 당협위원장에 우선 선임되는 길을 터줬다. 장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최고위는 조강특위에 ▲현역의원과 원외위원장이 충돌하는 지역은 현역을 우선으로 당협위원장을 선임한다 ▲우선적으로 그 지역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임한다 ▲컷오프된 당협위원장은 출신지역이나 당선지역에서 다시 나올 수 없다 등의 사안을 요청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인 이종혁 위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서 사퇴했고, 염동열 의원이 내정됐다. 이철우·이재만 최고위원도 지선 출마를 앞두고 있어 올해 말까지 자진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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