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442,000 전일대비 13,500 등락률 +3.15% 거래량 826,031 전일가 42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삼성물산, 협력회사 채용연계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실시 에 대해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관련 신규출자 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 변경 발표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날 종가는 12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68% 빠졌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공정위 발표로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36,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32% 거래량 712,838 전일가 63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가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를 추가 매각해야 할 것으로 봤다. 삼성SDI는 지난해 개정 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2.6%)를 매각했다.

조 연구원은 "공정위는 가이드라인을 기존 행정해석이 아닌 예규로 제정할 계획이고 주식매각 시간을 고려해 유예기간 6개월을 줄 예정"이라며 "예규 제정 시간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주식 매각은 내년 3분기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와 삼성 측의 대응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에서 삼성물산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짚었다. 오버행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 과잉 물량 주식을 뜻한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했을 때와 지금 사정이 다르다고 짚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0.7%)과 삼성생명공익재단(1.0%)이 지분을 인수했고 나머지 지분(0.9%)은 블록딜 형태로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됐다고 한다. 블록딜은 주식 대량 보유 매도자가 매수자를 미리 구해 시장에 영향을 덜 미치려 시간외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당시와 달리 삼성물산이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할 것이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이 매우 낮아졌다"며 "대주주, 삼성그룹 내 기업, 재단 등이 삼성물산 주식을 인수하기도 어려워져 매수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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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유예기간 동안 삼성 측이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조 연구원 시각이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가이드라인 변경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재용 부회장 1심 판결이 가이드라인 변경 근거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2심 이후 소송이 남은 상황 등을 고려하면 애널리스트의 예측 영역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공정위 결정이 당장 삼성물산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제시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은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삼성물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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