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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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3선 도전 없이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데 매진하겠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충남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충남도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안 지사는 “내년 6월까지 8년간의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며 “다른 새로운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은 차후 갖게 될 송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의 3선 불출마 선언은 그간 도청 안팎에서 예견돼 왔다. 다만 안 지사 본인이 불출마에 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기 도지사 후보군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도지사 후보군에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복기왕 아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등 여당 인사와 정진석·이명수·홍문표(이상 자유한국당)의원과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김용필 충남도의원(이상 국민의당) 등 야당인사가 포함된다.


이중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달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정무수석직 제안을 고사, 청와대 일정이 없는 휴일에 충남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차기 도지사 선거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승조 의원은 지난달 공식석상에서 이미 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힌 상태며 복기왕 아산시장은 최근 선문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방자치 분권에 관한 신념을 소개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공식적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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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정가에선 안 지사의 불출마 선언을 도화선으로 박수현 대변인과 양승조 의원, 복기왕 아산시장 간 경쟁(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야당 인사들이 합세, 차기 도지사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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