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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로 알콜 중독 치료... 법무부, VR치료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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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보호관찰소에서 내년 1월 부터 시행

내년부터 시행되는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VR] 치료 시행을 앞두고 법무부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보호관찰소내 가상현실 치료실에서 가상현실[VR] 치료 시연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VR] 치료 시행을 앞두고 법무부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보호관찰소내 가상현실 치료실에서 가상현실[VR] 치료 시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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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알콜 중독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법이 도입돼 내년 1월부터 전국 10여개 보호관찰소에서 시행된다.
법무부는 2018년부터 1월부터 알콜 중독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11월 서울과 의정부, 수원, 부산 등 전국 10개 보호관찰소에 가상현실 치료실이 구축됐다.

가상현실 치료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가상 음주운전 고위험 상황체험, 알콜 거절훈련, 구토 등 혐오치료, 위기상황 대처 훈련, 금주성공 체험 등 모두 11회로 구성되있으며 반복적인 치료를 통해 금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한, 부부싸움이나 직장 내 스트레스,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폭력 상황 등을 가상해 심박 수의 변화를 확인하여 분노 조절능력을 키우게 하는 등 재범방지를 중점에 두고 있다.

법무무 관계자는 “가상현실의 장점인 몰입·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활용해 치료함으로써 일반 알코올 중독 범죄자가 강간, 살인 등 중범죄자나 묻지마 범죄자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수강명령, 치료명령을 선고받은 대상자 가운데 우선 5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효과가 입증되면 적용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호관찰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1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알콜과 관련한 범죄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람은 2만명 수준이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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