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가 아파트 '나인원 한남'의 펜트하우스 분양가가 정부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나인원 한남의 시행사인 대신F&I는 당초 펜트하우스 분양가를 3.3㎡당 1억원대로 책정할 계획이었으나 고분양가 논란을 의식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가 책정을 일임하기로 한 것이다.


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의 시행사인 대신F&I는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206㎡(170가구)와 244㎡(93가구)의 3.3㎡당 분양가를 5600만원으로 책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했다. 전용면적 273㎡(43가구) 복층형 분양가는 3.3㎡당 6900만원으로 정했다.

이는 기존 분양가 최고 기록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3.3㎡당 4750만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AD

대신F&I는 각 세대에 수영장을 구비한 슈퍼펜트하우스(3가구)를 비롯해 펜트하우스 총 29가구의 분양가는 따로 책정하지 않고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일임하기로 했다. 딱히 비교 대상이 없어 분양가 책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분양가 관리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가를 억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주 안에 나인원 한남의 분양보증 신청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