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北 해상봉쇄 요구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PSI가입해 국제적으로 협조분위기…美서 공식·비공식 요청은 없어"
"北귀순병사 회복속도 고려해 軍병원 이송·치료 준비중"…"치료비는 국정원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일 대북 제재 차원에서 거론되는 해상봉쇄 조치와 관련해 "그런 것이 요구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어느 단위에서든 국방부에 해상 봉쇄나 제안을 하거나 협의한 게 있느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참여정부 때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가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명박 정부가 가입한 상태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협조하는 분위기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미국 측에서 공식적으로 해상봉쇄 작전을 제안하면 검토하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도 "검토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구체적으로 해상봉쇄를 제안해왔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 비공식 제안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도 "그런 것도 없었다"며 "(미국이) 검색훈련을 하자고 하는데 그러면 제주도 남방이라든지 멀리서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전날 발사한 '화성-15형'이 가장 진전된 미사일이라는 평가와 관련해선 "그건 함의가 있다"면서도 "유엔에서 북한 대표가 엄포를 놓은 것보다는 사실 별거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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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고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북한 병사와 관련해선 "회복속도를 고려해 군 병원 이송·치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북한 귀순병사 치료비를 국가정보원이 내기로 한 거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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