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銀 총자본비율 15.4%…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내 은행들의 3분기 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5.40%로 지난 6월말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위험가중자산이 2.30% 증가했지만 총자본도 2.39% 늘면서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3분기 중 은행들의 순이익은 3조7000억원 증가했다. 또 신종자본증권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유상증자로 각각 7000억원과 6000억원 늘어 총자본은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익스포져 증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32조5000억원 늘었다.
BIS 기본자본비율은 13.29%로 전분기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12.72%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25.19%, 24.04%로 총자본비율이 높았다.
인터넷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 가운데서는 씨티은행이 19.03%로 높았고 수출입은행(12.81%)과 전북은행(13.84%)은 상대적으로 총자본비율이 낮았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14.61%로 6월 말과 비교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총자본이 2.75% 증가했으나 위험가중자산이 더 크게 늘면서 총자본비율이 소폭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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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이 총자본비율 16.32%로 가장 높았고 JB금융지주(12.34%), DGB금융지주(12.82%)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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