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 대회 안전하게 열릴 것"
"여러 정황상 북한 참여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이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희범 2018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이 북한의 2018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참여 가능성에 대해 낙관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 'G-100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참여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긴밀한 대화를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북한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이날 새벽, 북한은 75일 만에 또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를 도발했다. 이날 오전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약 4500㎞, 비행거리가 약 960㎞에 달했다. 북한은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ICBM '화성-15형'이라고 주장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7월4일과 28일 각각 발사한 '화성-14형'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안전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유엔 193개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올림픽 평화 협정을 결의했고 북한도 참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안전 올림픽으로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희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동계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이 29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평창 패럴림픽 'G-100 페스티벌'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패럴림픽의 진정한 성공이야말로 2018 평창 대회의 완성이다. 평창 올림픽은 물론 패럴림픽도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다. 가장 완벽한 접근성 확보해 가장 성공적인 패럴림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뭉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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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 티켓 판매가 50%를 넘었지만 패럴림픽은 이제 시작이다. 22만 장의 패럴림픽 입장권이 국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직접 참여해서 관전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이 학기 초인 3월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평창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출석으로 인정해 주도록 교육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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