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됨에 따라 음식물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내달 19일까지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김장철인 11월에서 12월 사이 하루 평균 배출량은 65t이었으며, 2015년의 경우 일 평균 69t 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에 따른 음식물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음식물 폐기물의 부피에 따라 배출 및 수거 방식을 달리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반대로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의 경우에는 반드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만 수거가 가능하다. 수거는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1차례씩 진행된다.
이밖에 흙이 묻은 채소류나 마른 고추꼭지, 껍질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 쓰레기도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내놓을 시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음식물 폐기물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및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위해 이 기간 음식물 폐기물 기동 처리반을 운영, 음식물 쓰레기 적체 및 미수거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김장철 기간에는 남구뿐만 아니라 광주 전 지역에서 많은 음식물 폐기물이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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