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호흡·탁구장·승마연승장 등 스포츠 시설 운영업 3년간 140.4% 급증

국세청, 최근 3년간 100대 업종 트렌드 분석…헬스클럽·피부관리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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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요즘 가장 뜨는 업종은 건강, 미용, 스포츠 업종이다.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는 등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국세청은 최근 3년간(2014년 9월∼2014년 9월) 40개 생활밀접업종 통계를 100대 생활업종 통계로 확대해 분석한 결과, 헬스클럽·피부관리업·의료용품 가게·스포츠 시설 운영업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클럽의 경우 2014년 9월 4596개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 9월 말 현재 6496개로 4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부관리업(58.8%), 의료용품 가게(20.0%)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단전호흡, 탁구장, 롤러스케이트장, 승마연습장, 정구장 등 스포츠 시설 운영업의 경우 140.4% 급증했다.


트렌드에 따라 성장세와 하락세가 뚜렷하게 대조를 이루는 업종도 나왔다.


펜션·게스트하우스는 89.1% 증가했고, 여관·모텔은 4.8% 감소했다. 또 LPG충전소는 5.2% 늘었지만 주유소는 6.0% 줄었다. 자전거 판매점도 12.1% 상승했고, 이륜자동차 판매점은 2.6% 감소했다.


사람의 동작이나 물체의 이동 경로 등을 감지·추적하는 센서와 관련 장비, 시설 들이 발달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스포츠, 게임, 놀이문화 등이 각광받는 추세다.


실내 스크린 골프점 48.7% 증가하며 호활을 누리는 반면 실외 골프연습장은 24.1%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시장 환경이나 업황 등을 감안할 경우 활발한 증가 추세여야 함에도 증가하지 못하거나 감소하는 업종이 보였다.


이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매 업종으로서 특정한 매장 없이 영업하는 인터넷 쇼핑몰(누리 상가), 홈쇼핑 등 온라인 통신판매의 성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년간 온라인 통신판매업이 46.3% 급증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옷가게(2.4%), 스포츠용품정(1.9%), 건강보조식품 가게(1.8%) 등은 감소했다.


1인 가구 증가가 증가하면서 가족 대신 키우는 애완동물에 대한 높은 관심도 통계로 나타났다.


실제로 애완용품점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면서 3년 전과 비교해 80.2% 성장했다. 동물변원도 13.8% 늘었다.


1인 가구 증가에 점의점(36.5%)과 패스트푸드점(24.1%)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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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 예식장(11.3%), 결혼상담소(9.4%)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산부인과 의원(3.7%)도 병·의원 중 유일하게 줄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통계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공개 가능한 업종의 추가 개발 등 통계의 공개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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