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조지 "송 장관, '미니스커트' 발언 사과"
"식전 연설 짧게 하겠다는 발언 방식이 주목받아"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27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국방부 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미군 기관지 성조지도 28일(현지시간) 이에 대해 보도했다.
미 성조지는 이날 "송 장관이 한미 장병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식전 연설을 짧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발언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라며 'South Korean official sorry for remark on miniskirts'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성조지는 이어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는 전날 송 장관의 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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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 장관이 즉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사과한 과정도 실려 있다. 성조지는 발언 직후 언론으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국방장관의 입장' 자료를 통해 "JSA 작전지역 방문 후 JSA대대 장병식당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대기 중인 병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식전 연설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의 일부 발언과 관련해 본의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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