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차 사장 "코나 생산 관련 노조 불법파업 엄정 대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신차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의) 협의권 남용과 불법 행동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8일 담화문을 내고 "1공장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 울산 1공장 노사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11라인 생산에 이어 12라인에 투입하기 위한 협의를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왔으나 한 달이 넘도록 협의가 지연됐다. 사측은 더 이상 협의를 지연할 수 없다고 판단, 24일 오전부터 코나를 12라인에 투입했으나 투입 과정에서 노조가 라인을 쇠사슬로 묶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27일에는 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11라인과 12라인의 생산이 중단됐다.
윤 사장은 "코나의 12 생산라인 추가 투입과 관련해 또다시 협의 지연과 노사충돌이 재연되고 있다"며 "최악의 판매 부진에 대부분 공장이 물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그나마 수요가 있는데도 노사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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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는 지난 6월 양산 개시 당시에도 노사협의가 진통을 겪으면서 당초 예정일보다 양산이 늦어졌다.
윤 사장은 "1공장 노조의 파업은 엄연한 불법이며 관련 상황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이 불가피하다"면서 "협의권 남용으로 생산을 못해 고객을 놓치고 불법파업과 태업으로 임금손실까지 발생하는 현 상황이 과연 맞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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