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심혈관 질환자↑…서울시, 구급활동 통계 발표
최근 3년간 사고부상 27만8548명 중 낙상사고 14만4987명으로 1위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1년 중 12월에 심혈관 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질병별 구급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12월에는 만성질환자가 6만260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당뇨(9732명)를 제외하고 고혈압(1만6401명), 뇌혈관(3346명), 심장질환자(4560명)이 환자의 39%(2만4307명)를 차지했다.
최근 3년 동안 12월 만성질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해보니 심혈관계통 질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고혈압은 2014년 4403명, 2015년 5823명, 지난해 6175명으로 늘었다. 뇌혈관은 2014년 964명, 2015년 1137명, 지난해 1245명, 심장질환은 2014년 1260명, 2015년 1600명, 지난해 1700명을 기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구급관리팀 관계자는 “심혈관계통 만성 질환자는 특히 12월 추위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음주 후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관수축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3년간 사고부상 27만8548명 중 낙상사고가 14만498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1~12월 사이에 2만9787명이 낙상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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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심혈관 질환을 가진 시민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 분들은 겨울철 빙판 낙상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119구급대가 최근 3년간 출동한 횟수는 151만9287회였다. 처치환자 수는 108만1335명을 나타냈다. 일평균 1387건 출동해 987명의 환자를 돌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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