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관광 섬인 자월도와 무의도의 해양 수질이 청정하고 갯벌의 건강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해수를 채취한 모든 지점에서 수질평가지수(WQI, Water Quality Index) 기준 1등급이 나와 해양수질이 매우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월도의 장골 해수욕장과 무의도의 실미, 하나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대장균 등 미생물) 및 백사장 모래 검사(납, 카드뮴 등 중금속)를 실시,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월도와 무의도 각 6개 지점에서 2회에 걸쳐 총 24건의 이화학적 성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금속류는 해양환경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해저퇴적물 관리기준(PEL) 이내, 농약류 28종은 모두 불검출 돼 환경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유의 해양환경변화를 총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생물군인 규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청정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종을 통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섬 모두 건강한 껍질을 가진 온전한 개체가 우점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 환경지표로 이용되는 규조류 기형도가 1% 미만으로 분석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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