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로마을·강릉 명주동 골목·세종문화원 등에서 '지역 특화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29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이 지역 곳곳을 수놓는다. '지역 특화프로그램'이다. 부산 금정구 미로마을에서는 빈 집들을 활용한 공연·전시·체험 등을 통해 독특한 공간의 매력을 전한다. 강릉 명주동 골목에서는 따뜻한 와인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국악 공연, 사진 전시 등을 한다. 세종시 세종문화원은 창작무용 공연과 초대작가전을 선보이고, 담양 문화원은 대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각양각색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지역합창단 여섯 곳이 화음으로 감동을 전하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전통예술·연극·미디어예술을 결합한 음악극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선보인다.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영화 '대부'의 구성에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날 전국 극장 350곳에서는 오후 5시~9시 영화를 5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팝업랩(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모네 빛을 그리다(서울 본다빈치 뮤지엄)' 등 전시는 입장권을 무료 또는 50% 할인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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