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버블화 뚜렷…바이오보다 IT"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코스닥시장의 과열 징후가 뚜렷하며 앞으로는 바이오보다 IT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코스닥 제약 업종 월봉 차트는 전일 주가 상승과 함께 피보나치 수열 상방 저항구간으로 할 수 있는 0.0%선 돌파 시도가 전개됐다”면서 “이는 최근 주가 상승이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를 넘어서는 단기 심리적 수급적 과잉 반응의 산물일 가능성이 크며 추세의 지속가능성도 지극히 제한적일 수 있음을 암시하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피보나치는 12~13세기에 살았던 이탈리아 수학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증시에 대한 기술적 분석의 한 방법이다. 주가가 오르거나 조정을 받을 때 어느 지점에서 변곡점을 갖는 지 등을 파악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코스닥 정책 랠리의 초기 주도주로서 시총 상위 바이오와 제약 주가가 급부상했으나 연이은 상승으로 투자 심리와 수급 측면의 주가 버블화 징후가 확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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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중장기적 간관론과 다음달 금융위원회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 코스키와 코스닥 벤치마크 지수 신설 등 정책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가파른 주가 되돌림보다는 인덱스 속도 조절과 내부 순환매를 통한 추동력 보강 시도가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개별 종목보단느 코스닥150 ETF를 활용한 베타플레이 전략이 필요하며, 고밸류에이션 바이오와 제약보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겸비한 IT가 대안”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코스닥150 지수 정기 변경에서 신규 편입 확정 종목군이 바이오를 대체하는 전술적 후발주자”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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