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은 친구들 보단 혼자 방문… 머리 속 가상 수능 치러봐야

다시, 수능 D-1… "수능 시뮬레이션 및 이미지트레이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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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일주일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지난 12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당일 상황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머리 속으로 미리 치르는 수능=수능 전날에는 수능 당일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예비소집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시험장을 가보는 것보다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자신의 자리, 화장실 위치 등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자신이 정리한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는 것이 좋자. 지난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준비했다면 이를 훑어보면서 문제 접근 방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도 방편이다.


신분증, 수험표 등 필수 준비물은 미리 가방에 챙겨놓고 고사장 반입 금지물품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이번 수능의 경우 특히 결제·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으로 숫자가 표시되는 시계도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할 수 있다. 혹시나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장에서는 시간 안배 필수=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자신감과 함께 시간을 벌어놓고 이후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해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 조절 방법이다.


어떤 시험이든 1교시는 가장 중요하다. 1교시부터 소위 '멘붕'에 빠지면 2교시까지 그 여파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1교시에 온전히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맑은 정신과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교시가 끝난 후 친구들과 답을 맞춰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2교시 수학영역은 특히 풀 수 있는 쉬운 문제 먼저 풀어야 한다. 다 풀고 다시 어려웠던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정말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보기 중 가장 맞지 않은 답은 제외하는 소거법으로 가능성 높은 보기를 추린 뒤 최종 답을 골라야 한다.


점심 식사 후인 3교시, 4교시 시험에서 상당한 학생들이 긴장이 풀려 문제를 잘못 읽는 등의 사소한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있다.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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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아침에는 과식은 금물이다. 1교시부터 잠이 쏟아질 수 있으니 가볍게 포도당을 충전한다는 생각으로 식사해야 한다. 화장실에 자주 갈 수 있으니 커피보다는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하루 전, 수험생 본인의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예기치 못한 수능 연기라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불안하고 초조했을 수험생들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함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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