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우리, 문화의 날개를 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분출 ‘끼’발산"


전남대 제1회 학생문화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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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늦가을 낭만의 캠퍼스에 문화가 흐르고, 젊음이 넘쳤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제1회 학생문화의 날 행사가 17일 하루 동안 광주캠퍼스 일원에서 ‘젊은 우리, 문화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뜨겁게 펼쳐졌다. 학생과 교수, 직원이 한 데 어우러진 화합의 마당,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소통의 광장,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끼’를 발산하는 경연의 장이었다.


포럼과 경연, 체험 등 5개의 그램으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평소 가져온 대학문화에 대한 생각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쏟아냈고, 교수와 조교, 직원들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건강한 대학문화 형성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오후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학생문화를 공유하다’라는 주제의 포럼에서는 점심시간 부활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교육학과 염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포럼에서 국어교육과 임칠성 교수는 “학생들이 문화 향유를 위해 모일 시간과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점심시간 확보 및 소공연장 확충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도 “사실 점심시간 없이 짜여진 수업시간 때문에 제대로 모일 시간이 없다”면서 학교 측에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 포럼에서는 또 근본적으로 학생들의 참여의식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어 열린 ‘학생문화컨텐츠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대회’와 ‘전대미문-학생말하기 경연’에서는 △ 교내 산책로 정비 및 활성화 △ 청춘힐링 프로젝트 △ 학생문예지 제작 등의 아이디어와 올바른 대학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다.


이날 포럼과 경연이 열린 용지관 앞 광장에서는 인문대학 내 어문 계열 학과 학생들이 각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전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아시아문화체험’마당을 열어 학생과 교직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행사를 통해 모아진 문화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고 실행에 옮겨짐으로써 학생 주도적인 대학문화를 형성해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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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총장은 “오늘 여러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우리가 바라는 대학문화를 가질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이처름 좋은 행사가 오래 동안 지속되고 내실을 다져 전남대학교만의 문화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지난 6월부터 포럼, PT경진대회 등 아래로부터의 학생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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