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정권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썰전' 캡쳐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정권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썰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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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형준 교수가 MB를 향한 검찰 수사는 사회를 양극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정권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라며 “잘못은 빨리 인정할수록 좋은데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완전히 모르쇠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6개월, 적폐 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든다”는 지난 13일 바레인 출국 전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꼭 했어야 할 말이 있다. 서울 시장 때부터 자신의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잘못이 드러난 상황에서 그 잘못을 본인이 몰랐다 하더라도 입장 표명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 알았던 건 아니지만 제가 부적합한 사람을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넣은 게 잘못이고 이런 일이 빚어진 것에 대해 당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적폐청산은 제도와 관행의 개혁으로 가야 하는데 사람을 목표로 정해놓고 그리로 쭉 몰아간다”며 “적폐를 그동안 쌓아온 폐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폐를 잘라내는 이런 식으로 적폐 청산을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사회를 양극화시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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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높지만 다른 쪽에서는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뭉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며 “탈탈 털어서 몇 사람 구속시킨다고 해서 적폐 청산이 되는 게 아니다. 뚜렷한 범법 행위가 드러난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고 구속시키겠다는 그런 의도가 너무 드러난다”고 해석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썰전’은 4.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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