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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하원 세제개편안 승인, 월마트 실적 호조세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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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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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와 월마트, 시스코 등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0%(187.08포인트) 상승한 2만345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월마트와 시스코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내놓으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2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82%(21.02포인트) 상승한 2585.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87.08포인트) 오른 6793.29로 거래를 마쳤다.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국 공화당 지도부가 제출한 세제개편안은 표결 결과 찬성 227, 반대 205로 통과됐다.

하원의 세제안은 법인세율을 20%로 낮추고, 세율 적용을 네 구간으로 단순화하고, 미국을 이른바 영토 세금 제도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하원의 세제안 통과가 끝은 아니다. 상원 금융위원회는 여러 가지로 다른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세제안을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바마케어에서 개인의 의료보험 의무조항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한 세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려면 하원과 상원이 합의를 거쳐야 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두 달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9%(계절 조정)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산업생산은 지난 9월 0.4% 증가한 바 있다.

광산 부문은 다소 감소했지만, 전기·수도·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Fed는 "전반적으로 허리케인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산업생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1.3% 증가했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명 증가한 24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5000명이었다.

지난 4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3만8000명에서 변화가 없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필라델피아연은에 따르면 1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27.9에서 22.7로 하락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4.0이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유가는 전날에 이어 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9달러) 하락한 5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0.90%(0.56달러) 떨어진 6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이 하루 965만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강보합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5달러 오른 1278.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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