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판문점 JSA 통해 귀순했다는 점에 주목…"한반도 긴장감은 높아질 것"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북한 군인 1명이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사실에 대해 세계 주요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외신들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상황에서 북한 군인이 귀순했다는 점, 그것도 이례적으로 판문점 JSA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JSA 지역에서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것은 2007년 9월 이후 10년 만이다.

미국 CNN 방송은 판문점에 대해 "지난달 27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문한 곳과 같은 접경지대"라고 소개했다.


부산대학 정치외교학과의 로버트 켈리 교수는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 군인의 판문점을 통한 귀순이 "정말 놀랍고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귀순 사건으로 한반도 긴장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BBC 방송은 해마다 한국으로 건너가는 북한 주민이 1000명 정도에 이르지만 판문점을 통한 귀순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이런 일이 드문 일이라며 북한은 JSA에 출신성분이 좋고 노동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집안의 자녀들을 배치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 50대 미국인이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 연천지역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월북하려다 우리군에 붙잡혔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AP통신도 북한 군인이 JSA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AP통신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 주민 약 3만명이 남쪽으로 내려왔지만 대다수가 중국을 경유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북한 군인이 한국으로 귀순하는 사례는 1~2년에 한 번 정도 있지만 JSA를 통해 귀순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소개했다.

AD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