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현장 중심형 행정의 원칙' 산하기관으로 확대
"비정규직도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해 달라" 당부
한국잡월드에 이어 20일 한국고용정보원 방문…"현장 목소리 듣는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행보에 이어 이번에는 산하기관 릴레이에 나섰다.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는 김 장관의 현장 중심형 행정의 원칙을 산하기관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14일 김영주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잡월드를 시작으로 고용부 12개 산하기관을 모두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첫 방문기관으로 한국잡월드가 선정된 이유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직업체험을 통한 진로지원이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김 장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종합 직업진로체험관으로, 2012년 5월 개관이래 450만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85개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대표적 직업체험시설로 자리 잡은 기관이다.
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최근 문제가 된 공공기관 채용 및 계약 비리, 성희롱을 포함한 성범죄 사례가 없는지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절대책 마련해 달라"며 "파견 및 용역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이라는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직업체험시설을 둘러본 후 "한국잡월드의 고객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자라나는 미래세대"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키우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 미래직업에 대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일반 직원들 및 노조와 '허심탄회 간담회'를 열어, 체험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애로사항, 비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여러분의 발전적 의견을 수렴, 잡월드가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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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산하기관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오는 20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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