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코스피-코스닥 키 맞추기…"코스닥 대형주에 집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키 맞추기가 진행 중이다. 실적시즌이 마무리 시기에 진입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코스피의 틈 새를 실적 좋은 코스닥 종목들이 채우고 있다.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시 수혜가 집중 될 수 있는 덩치 큰 코스닥 종목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코스닥의 강세가 심상치 않다. 코스피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 강세는 지속되며 720를 넘어섰다. 코스닥을 억눌러왔던 내수경기 부진, 중국발 사드제재 등이 완화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받으면서 코스닥의 높은 가격메리트가 재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코스닥 강세는 분위기 반전의 시작으로 판단한다. 실적, 정책 동력과 중장기 유동성 유입이라는 펀더멘털 변화가 향후 코스닥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다.
전략적으로는 IT부품, 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중국 소비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첫째, IT 중심으로 설비투자 확대, 가동률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IT 대기업의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신성장육성정책의 수혜 산업인 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는 관련정책이 구체화될 때마다 주목을 받을 것이다. 셋째, 중국 소비주는 사드 피해주에서 중국 소비 수혜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스닥 투자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코스닥 대형주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정책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중국 소비 수혜를 받거나 플러스 알파 모멘텀이 될 수 있 는 업종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연기금이 코스닥 투자를 확대하더라도 실적 가시성 이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매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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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정책 및 대외 이슈 영향으로 그동안 저평가돼 있던 코스닥 및 내수주 상승 기울기가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적 시즌 중 코스피의 상승 모멘텀이 소멸된 영향으로 수급이 일시적으로 코스닥에 쏠리면서 나타나는 지수 간 키 맞추기 현상으로 해석된다. 실적 시즌이 종료되는 11월 셋째주까지 코스닥 및 내수주 우위가 유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주식시장 강세 국면인 현 시점에서 중소형주 및 내수주 우위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정쟁으로 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7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유가가 WTI 기준 60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다 해도 연내 안착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게다가 미국 내 세제 개편안 타결 직전 상원에서 유예안이 제시되며 변수가 등장했다. 이는 미국 기업 주당순이익(EPS)을 4~5% 감소시키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현재 미국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부담스럽게 보이게 한다. 코스피에 대해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조정을 받더라도 내년 상반기 중 10%의 기대수익률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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