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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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12일 중국 신화통신과 필리핀 GMA뉴스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때 두테르테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 "중국은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과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유익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친선과 고위급 교류 증진,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 등을 주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오후 양자회담을 마치고 귀국해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회담은 의미 있고 생산적이었다"며 "양국 관계의 매우 밝은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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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아세안 의장으로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우려를 전달했으나 시 주석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에 따르면 시 주석은 "걱정하지 마라, 필리핀은 안전한 (남중국해) 통행권을 갖고 있으며 이는 모든 나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상설중재판소(PCA)의 승소 판결이 나왔으나 중국에 판결 이행을 요구하지 않고 대신 경제ㆍ방위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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