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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소형 성장주 시장의 주가 반등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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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다음 주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정책 지원과 기업 실적 개선은 물론 미국에서도 중·소형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어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상승세의 이유로 ▲미국 경기 호황에 따른 낙수효과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주식시장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600지수(S&P600)와 러셀2000 등의 강세 ▲내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정책 효과 구체화 ▲금융당국의 코스닥 수급과 제도 개선 시도 ▲정보기술(IT)주와 생명기술(BT)주 실적 기초 체력(펀더멘털)의 퀀텀점프 가능성 등을 들었다.
김 연구원은 "표면적으로는 금융 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의지와 주요 연기금·공제회의 편입 비중 상향 조정 가능성 등이 코스닥을 밀어 올린다는 분석이 있다"며 "본질적으로는 기업 이익 가시성이 늘어나고 성장성도 여전한 것이 코스닥 상승세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분수효과와 낙수효과를 각각 고려해서 내년 투자 전략을 짜라고 조언했다. 분수효과는 저소득층의 소비 증대가 전체 경기를 부양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분수효과에 따라 IT(반도체·소프트웨어), 금융(증권·보험),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낙수효과에 따라선 건설·기계, 중·소형 성장주 종목에 투자하라고 그는 권유했다.
다음 주 코스피는 2550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어 글로벌 투자가들의 투자심리(센티멘트)가 위축될 수 있다"며 "국내에선 3분기 실적 시즌 막바지 구간에 접어드는 데다 코스피를 밀어 올릴 요인도 마땅치 않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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