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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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바클레이스, JP모건, 골드만삭스, 노무라, HSBC 등 9개 주요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평균은 3.0%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2.8%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골드만삭스가 2.8%에서 3.2%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JP모건이 2.9%에서 3.2%로, 바클레이스가 2.9%에서 3.1%로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도 한국의 성장률을 2.9%에서 3.1%로 올려 잡았다. UBS는 2.9%에서 0.1%포인트 올린 3%로 전망했다.

해외 IB들의 내년 성장률 전망 평균 역시 2.6%에서 2.8%로 한 달 만에 0.2%포인트 높아졌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역시 3% 성장을 전망했다.


하지만 해외 IB들은 우리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라고 보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실제 한 달 전만 해도 9개 해외 IB 중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대로 제시한 곳은 없었다.


그러나 9월 통관 기준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찍고 10월 열흘 가까운 긴 연휴에도 수출이 증가하자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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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26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온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으로 그간 한국 경제의 취약 고리이던 가계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새 정부 정책의 일자리 창출, 경기 부양 효과도 한국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해외 IB들은 분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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