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일 5언더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정은6 공동 2위

이승현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직후 동료들로부터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이승현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직후 동료들로부터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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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승현(26ㆍNH투자증권)이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3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무려 9타 차 대승(14언더파 274타)을 완성했다. 4라운드 내내 리더보드 상단을 독점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해 10월 서울경제클래식 이후 1년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은 불안했지만 4, 6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14번홀 연속버디로 일찌감치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18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2013년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를 격침시킨 이후 메이저 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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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투어에 데뷔해 이듬해 러시앤캐시채리티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8년 차 선수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해 연초 '포스트 박성현'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2개 대회에서 3위만 4차례를 차지하는 등 우승이 없어 속을 태웠다. 메이저 우승으로 단숨에 설움을 씻어낸 셈이다. "코스가 어려워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며 "다음주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했다.

'국내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뒷심을 앞세워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로 올라섰다. 이미 상금퀸과 대상을 확정했고, 사실상 평균타수 1위까지 예약한 상황이다. 2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공동 48위(8오버파 296타)로 자멸했기 때문이다. 일본 상금 1위 김하늘(29ㆍ하이트진로)은 공동 8위(2언더파 286타), 미국 상금 1위 박성현(24)은 공동 19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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