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2타 차 7위, 이승현과 정희원 공동선두, 이정은6 26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의 메이저 타이틀방어전이다.
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3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섯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이승현(26ㆍNH투자증권)과 정희원(26) 공동선두(5언더파 67타), 김혜선2(20)와 박신영(23ㆍ동아회원권), 나다예(30), 박유나(30) 등 4명이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고진영이 바로 2014년 KLPGA투어에 데뷔해 1승, 2015년과 2016년 각각 3승씩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올해는 지난 8월 삼다수마스터스와 9월 BMW레이디스 2연패를 앞세워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를 수확했고, 지난달 15일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는 비회원 신분으로 깜짝우승을 차지해 'LPGA 직행 티켓'까지 확보했다.
지난달 29일 서울경제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김혜선2가 경계대상이다. 당시 2라운드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3라운드째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2주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지난주 우승 샷 감각이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정은6는 1언더파 공동 26위에서 추격전을 서두르고 있다. 2, 11, 13번홀 버디로 순항하다가 막판 15,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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