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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문화원, 제27회 배동신어등미술제 수상작 선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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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서예·문인화 응모로 배동신미술제의 가치 높여”
"배동신어등미술대상에 한동훈씨"
문인화부문 대상에 지일령씨의“홍연”
서예한문부문 대상에 오성록씨의“고봉기대승 선생시”
"시상식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산생활문화센터"


대상 한동훈씨 작, 포트폴리오 어등미술대상(함께하다.유화.2017)

대상 한동훈씨 작, 포트폴리오 어등미술대상(함께하다.유화.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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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이 주관한 제27회 배동신어등미술제의 회화부분과 서예?문인화 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전에 포트폴리오69점, 서예·문인화 149점이 출품됐다.

금번 제27회 배동신어등미술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0월 26일에 세계적인 경매 싸이트인 이베이 미술품경매에서 故배동신 화백의 작품이 150만불(약 17억원에)낙찰 되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은 일본 오사카에 소장된 작품으로 1954년 작 소녀상 약 1호(13.4X21.4cm)크기의 수채화로 호당가격으로 한국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2014년 10월에도 오사카에 있는 배동신 화백의 10호 크기의 누드 작품이 이베이 경매에서 36만불(약 4억원)에 일본인 수집가에게 낙찰된바 있어 故배동신화백에 대한 관심과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전국미술제로 예술 및 문화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지일령씨 작-문인화대상(홍연)

지일령씨 작-문인화대상(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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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배동신어등미술대상을 비롯한 우수작가상, 신진작가상, 특별상이 주어진다. 지난 10월28일 광산문화원에서 진행된 2차 심사에서 배동신어등미술대상에 한동훈씨 등 27명을 선정했다.
배동신어등미술대상에는 300만원, 우수작가상와 신진작가상은 각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졌다.

서예·문인화부분은 배동신어등미술대상에 문인화부문 지일령씨의“홍연”과 서예한문부문 오성록씨의“고봉기대승 선생시”가 선정되어 광주광역시장상과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최우수상은 서예한글부문에서 김홍섭씨의“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이 선정되어 광산구청상과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그 외 우수상 4점과 특별상 6점, 특선 58점, 입선 7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는 50만원, 특별상은 3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심사위원회는“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전반적으로 참신하면서도 역동적이며 개성이 넘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아울러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수와 질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의 숭고미인 내면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예·문인화 공모는 착실히 법서에 의한 노력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으나 문인화는 시, 서화를 고루 갖췄으나 글씨부분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오성록씨 작-한문대상(고봉기대승 선생비)

오성록씨 작-한문대상(고봉기대승 선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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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문인화심사위원장(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위원 역임)은 “출품작들이 한글은 궁체와 고체로 응모하는 작품이 많았고 원숙함과 더불어 세련된 필력이 돋보였으며, 한문은 전·예·해·행초 고르게 출품되어, 여느 공모전보다 작품수준이 뛰어나다는 점을 느꼈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작품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작품으로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심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배동신어등미술제 시상식은 오는 15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광산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게 되며, 입상작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이현선 광산문화원장은 “역동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많이 공모해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미술제로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었으며,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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