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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반토막 쇼크]한국GM, 철수설에 판매 부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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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크루즈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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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GM이 풍전등화 신세다. 철수설은 잦아들지 않고 있고 판매량은 개선될 기미가 아득하다. 지난 9월 부임한 카허 카젬 사장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한국GM은 10월 한 달간 총 3만453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5% 감소한 성적이다.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적어 내수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내수 성적은 7672대, 수출은 2만686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는 54.2%, 수출은 30.3% 감소했다.

한국GM의 판매량 감소세는 수출물량이 줄어든 2013년부터 본격화됐다. 2012년 80만635대였던 판매량은 2013년 78만518대, 2014년 63만532대, 2015년 62만1872대, 2016년 59만7165대로 매년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는 곧 재정을 악화시켰다. 한국GM은 2014년 1192억원, 2015년 7048억원, 지난해 5300억원의 적자를 내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도 5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악재가 겹치다보니 철수설도 끊이질 않는다. "철수는 없다"는 한국GM은 한국 시장에서 맡은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루머는 루머일뿐이다. 루머는 항상 있는 것"이라며 "루머를 신경쓰지 않길 바란다. 한국GM이 국내시장에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로 신차 '올 뉴 크루즈 디젤'을 내놨다.

크루즈 디젤은 프리미엄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신 1.6ℓ CDTi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엔진은 최고출력 134마력과 최대토크 32.6kgㆍm의 성능을 내고 변속기 내부 효율이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ℓ당 16.0km다.

오는 6일 사전계약때 가격이 공개된다. 황준하 한국GM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전무는 "올 뉴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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