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한중 외교장관 회담 (뉴욕=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중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은 양국이 최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의 조속한 정상화와 대북 공조,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강 장관의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사드 갈등을 봉합한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협의결과' 발표 이후 후속 조치를 논의와 함께 문 대통령의 방중 문제, 북핵·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지난 6월 취임 후 주변 4강 중 미국과 러시아는 이미 방문했지만 중국과 일본은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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