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학생자치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학생들의 토론 한 마당이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중·고등학교 학생대표 717명이 참여하는 '왁자지껄! 학생 자치를 위한 원탁 토론 한마당(Town hall meeting)'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토론은 각 학교별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참여예산제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를 학생대표들이 토론한 뒤 최종 건의안을 채택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자유분방한 토론 진행과 학생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 교육지원청 학생 대표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가 배정된다. 토론 참가자들은 학생참여예산제 운영과 관련한 예산 편성 실습과 주제별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분석·분류하여 무선 투표기로 집약된 건의사항을 제안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모든 중·고등학교로 확대된 학생참여예산제가 '교복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명실상부한 학생자치 실습의 장(場)이길 기대한다"며 "이번 '학생자치 원탁토론 한마당'은 학생들의 의견들이 교육정책에 반영되는 참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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