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기존의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기존의 생각을 뛰어 넘는 경영체질을 갖춰야 합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에서 "과거 수많은 1위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며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인사에 따라 3개 부문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된 김기남 반도체 총괄(사장), 김현석 VD(영상 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모두 참석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기존의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 넘는 과감한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체질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외부에서 우리에게 더욱 높은 윤리의식,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활성화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 자세를 갖고 외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며 “다시한번 초심을 되짚어
보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장단,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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