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사회에서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이 중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료들이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등과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감독 강화에 나서줄 것과, 중동지역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의 숫자를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회담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아랍 에미리트 등이 이 문제 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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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므누신 장관의 이번 중동일정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협력강화와 이란에 대한 외교적 압박 강화에 맞춰져 있지만, 북한에 대한 압박도 우선순위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중동에는 5000명에서 1만명 가량의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들이 북한에 벌어들인 돈으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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