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일진복합소재는 이달 말부터 울산시가 현대차와 함께 시범운영하는 신형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한다.
수소전기버스에는 103ℓ 용량의 수소연료탱크 6개가 탑재된다. 국내에서 수소버스가 정기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처음으로 정부 인증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운행된다. 울산시는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4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12기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진복합소재의 연료탱크는 복합소재로 만든 고강도 플라스틱 재질의 탱크에 첨단 탄소섬유를 감아 가볍고 단단하다. 강철보다 10배 더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강철의 25% 수준의 첨단 경량화 소재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제작된 복합소재 연료탱크는 기존의 금속탱크 보다 60% 이상 가벼워 차량 무게를 10% 줄이면서 연료 소모량도 7% 절감한다.
한편, 일진복합소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연료탱크를 공급한 데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버스 연료탱크도 독점 공급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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