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발표 후 증권가 평가 줄줄이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6,000 전일대비 4,900 등락률 +8.02% 거래량 710,225 전일가 61,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에 대한 증권가 평가가 줄줄이 상향 조정 중이다.
30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대부분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라는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기대를 웃돈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이 20% 늘어난 303억원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에도 보따리상 유입으로 면세점 실적이 성장해 전체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과도한 알선수수료 하향 안정화, 위기 경영의 일환으로 판촉비 및 제반비용 절감 등이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 8만5000원으로 조정하고 "연말과 내년 초 개장 예정인 홍콩공항과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실적을 반영했고 차별화된 수익성을 고려해 본사 등 기존 사업의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 사업은 한중관계 경색 이후 불확실성 확대, 대외환경 악화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으나 최근 대두되고 있는 관계 완화 가능성이 가시화되면 영업환경과 센티멘탈 개선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원으로 27% 올려 잡은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황 바닥 통과, ▲중국 관광객 회복 가능성, ▲예상과 달리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마진 개선을 달성하고 있어 향후 관광객 회복 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 된다는 점 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 없이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했다"며 "향후 중국 단체 관광객이 회복되면 외형과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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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을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박 연구원은 "경쟁 완화에 의한 시장점유율을 유지, 알선수수료 하락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3분기 알선수수료는 9.9%(전년 동기대비 -1.9%p)까지 하락했는데, 향후 실적 모멘텀과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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