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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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우진비앤지 우진비앤지 close 증권정보 018620 KOSDAQ 현재가 746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46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우진비앤지, 고양이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착수 우진비앤지, 영업익 전년비 100%↑…액면병합으로 주주가치 제고 박차 우진비앤지, 5대1 주식병합 결정 가 동물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회사는 동물 백신뿐 아니라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0일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제1호 동물백신인 'PED-M'이 다음달 출시된다. PED-M은 유행성 돼지설사병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8월 국내 유전형 변이주로 백신주 개발특허를 취득한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4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kvGMP(동물용의약품 풀질관리 우수업체) 백신 제품허가를 취득했다.


동물 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조5000억원 규모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5.8%씩 성장해왔다. 국내 동물 백신 시장 역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4.3%씩 성장해 2215억원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회사 측은 동물건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식육 안전성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동물 백신을 비롯한 동물 의약품 산업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ED-M의 양산은 지난 2월 5300평 규모로 준공된 충남 예산 백신 공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27일 이 공장을 직접 찾았다. 연 1만톤을 배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발효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20톤급 발효기를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등 우진비앤지만의 기술력이 녹아든 공간이다.


우진비앤지는 현재 총 12개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글로비온에 닭 백신 대량 생산기술 이전계약을 맺었다.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에 동물 백신 기술을 이전한 것은 최초였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백신 부문 매출액 목표를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으로 잡았다"며 "글로벌 사업망 확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의 연도별 진출 국가 수는 2013년 17개국에서 지난해 32개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총 40개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는 인체용 의약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생산 중인 'SKD'는 현재 유일한 소염효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럽연합(EU)으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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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는 지난 상반기 11억5400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공장 설립 투자 비용과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백신 사업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백신 공장 설립은 회사가 새로운 출발을 내딛는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동물 백신뿐 아니라 인체 백신 시장에까지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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