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결의한다. 중국에서의 자체 생산은 중단하는 대신, 외부 위탁 등으로 수익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2016년 11월 발표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의 기능이 고도화하며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수익성이 하락한 여파가 컸다.
내년 3분기 니콘의 전체 디지털카메라 판매대수는 올해보다 2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한정할 경우 감소율은 28%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중국 현지에서의 판매는 지속한다. 현재 니콘의 중국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약 3%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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