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현대위아
현대위아
0112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5,6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1.59%
거래량
37,347
전일가
56,500
2024.05.29 10:58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안전문화 확산" 현대위아, 내달 안전교육센터 개소[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현대위아, 올해 1Q 영업이익 598억원…전년비 17%↑
close
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 '어닝쇼크'란 제목을 달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지난 27일 현대위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조9251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정공시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로 지난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완화 분위기로 올랐던 주가가 다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차량부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278억원을 기록했던 이유로 중국 완성차 판매부진, 서산디젤공장과 멕시코공장의 고정비 부담 등을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단가가 정해지지 않은 일부 새 차종에 납입한 부품 값이 정산된 것이 영업익이 예상치를 밑돈 중요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단가 확정으로 상반기에 이미 납품한 부품에 대한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가 일회적 사건에 그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기계 부문 또한 영업손실 1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관련 업종 경쟁이 심해져 매출액도 저조하고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완성차의 새 판매기간을 맞을 내년에 거둘 것으로 보이는 공장자동화(FA) 수주를 빼면 이 회사 자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거두기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