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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출연연에서 대학으로 가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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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원, 출연연 연구원보다 연구기간 5년5개월 길어

[2017국감]출연연에서 대학으로 가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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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연구원들은 늦게 채용되고 일찍 정년을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출연연 연구원은 대학교 연구원보다 연구기간이 평균 5년 5개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연 박사급 연구원의 평균 채용연령은 34.5세로 집계됐다. 실질 연구기간은 26.5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교원과 비교했을 때 5년 이상 짧은 정년연령(61세) 제도가 대학으로 이직하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주요 이공계 대학과 출연연 정년퇴직 연구자의 생애 안정적 연구기간을 조사한 결과 대학교원은 35.5년, 출연연 연구원은 30.1년으로 약 5년5개월 이상 연구기간에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출연연의 박사급 연구원의 평균 채용연령은 35.4세로 61세 정년까지 근무하더라도 평생 안정적 연구 기간은 26.5년 수준으로 최근 3년 동안 정년퇴직자의 근속연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국가대표 핵심연구기관인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짧은 연구기간으로 인해 능력과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성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은 국가차원에서도 경제적 손실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현재 61세인 출연연 정년을 IMF 이전과 같이 65세로 환원하고 청년 연구자가 최대한 이른 시기에 안정적 연구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필요한 노력들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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